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대규모 혁신을 예고하며, 자체 추론 모델 개발과 다양한 AI 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MS는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추론 모델인 '마이(MAI)'를 개발 중입니다. 이 모델은 일부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의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보였으며,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MS는 AI 작업에 최적화된 비즈니스용 노트북 '서피스 랩톱'과 태블릿 '서피스 프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들 제품은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의 진료 기록을 요약해주는 AI 시스템 'MS 드래곤 코파일럿'을 선보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환자와 의료진의 대화를 듣고 자동으로 진료 기록을 생성하며, 의료진이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MS는 AI 분야에서의 혁신을 주도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술의 적용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방한하여 언급한 'AI 판을 뒤집을 대규모 혁신'은 MS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업무 환경과 다양한 산업에 광범위하게 적용하여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AI 에이전트의 도입과 업무 환경 혁신
나델라 CEO는 AI 에이전트의 도입이 업무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과거에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와 같은 도구를 제공했다면, 이제는 '코파일럿(Copilot)'과 같은 AI 도구를 통해 사용자가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직원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처럼 일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한국 기업과의 협력 및 산업 혁신 사례
MS는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소라'를 활용한 케이팝 아티스트를 위한 비디오 제작,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한 AI 기반 로봇 개발 등이 그 예시입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의 적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AI 기술 발전과 에이전틱 AI의 가속화
나델라 CEO는 AI 기반의 사용자 경험(UI/UX) 혁신, AI 모델의 추론 및 계획 기능 발전, 메모리와 콘텍스트 성능 향상이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더욱 지능적으로 행동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과 협력을 통해 MS는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과 업무 환경에 적용하여 혁신을 주도하고, AI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